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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취증 재발의 논리적인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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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헌곤성형외과 작성일03-06-24 10:38 조회4,4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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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전 액취증땜에 92년도 여름에 절개수술을 받았었습니다.
근데 10년이상이 지난 지금 혹시 재발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최근 1주일정도전부터 갑자기 아주 미세한것같긴한데.. 냄새가 좀 나는것
같아서요.. 오른쪽은 안그러는데 왼쪽이 아주 저혼자만이 느낄수 있을정도로요... 제가 그 냄새를 알기 때문에 너무 예민해서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지금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남들은 아니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가 있나요?? 10년이 지났는데 재발할수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다시 절개를 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시술을 한다면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한지.. 토요일에 시술하면 월요일에
출근이 가능한지 알고싶습니다. 또 비용도 궁금하구요.. 절개법과 다른 방법
에 가격이 궁금합니다..
전 혼자 너무 걱정이 큽니다. 도와주세요..
아니면 먼저 재발했는지 먼저 확인할 수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고싶네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희망을 주세요...

답변:

논리적으로 10년이 지나서 재발한다는 것은 타당치 않습니다만 이런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액취증의 원인과 치료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먼저 액취증은 체내 호르몬과 연계하여 사춘기 이후에 아포크라인한선의 기능이 왕성해 지면서 분비물을 뿜어내게 되어 냄새를 일으킵니다.
여기서 냄새가 난다는 것과 아포크라인한선의 갯수 그리고 활동성과의 관계를 짚어보아야 하겠습니다.
냄새는 누군가에 의해 맡아져야만 의미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현재 본인의 겨드랑이에서 분비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더라도 그 양이 아주 극소량이라면 인간의 코로 느낄 수 없을 것이고, 그런 경우라면 액취증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즉 물리화학적 존재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느껴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면 실제로 냄새를 느끼기 위해서는 아포크라인한선의 양이 많을 수록 그리고 활동성이 강할 수록 그 정도가 강해 질 것입니다.
수술은 아포크라인 한선의 갯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근데 이 수술로 인해서 아포크라인한선의 갯수가 아예 제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로 본인의 아포크라인한선의 갯수가 100였는 데 90% 제거가 되어 갯수가 10개로 줄었다면 10개에서 뿜어내는 분비물로는 냄새가 느껴질 정도가 안 되고 그렇게 되었을 경우 냄새가 사라진 것으로 완치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근데 갯수가 줄어들더라도 활동성이 강해지면 다시 냄새가 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로 100개의 땀샘은 각각의 것이 1의 활동을 한다고 할 때 모든 땀샘의 활동성은 100입니다. 그러나 10개의 땀샘이 10의 활동을 해도 100의 활동성을 가지게 됩니다.
환자분의 경우를 굳이 풀어서 설명하자면 10년전에 수술로 땀샘의 양은 충분히 줄어들어 냄새가 없어졌으나 활동성이 다시 강해지지 않았느냐 생각이 되어집니다. 활동성은 신체내부의 변화 즉 호르몬 밸런스가 깨어지는 변화들, 생리불순이나 호르몬 치료등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흔히 하는 오해중에 땀샘이 다시 재생되어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는 틀린 말입니다.땀샘은 재생되거나 저절로 소멸되지 않습니다. 즉 수술로 제거된 땀샘은 영구히 없어진 상태입니다
어려운 이야기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을 줄 압니다.

그리고 재발여부는 냄새가 나는지 않나는 지 입니다.
이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방법은 실제는 없습니다.
본인이 냄새가 난다고 느끼면 그것을 재발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치료는 활동성을 줄이는 방법-호르몬 밸런스를 다시 찾도록- 노력하거나
다시 수술로 남은 땀샘을 더 제거해 버리는 것입니다
os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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