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저는 5월23일날에 액취증 수술 받는 사람입니다
지금 상처는 거의 아물고 냄새도 전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궁금한점이 있어 여쭈어 봅니다
어떤 사람은 한쪽만 재발하였다고 하는데
왜 한쪽만 재발하는지 그리고 재발의 원인이 땀샘의 위치를
잘못하여 제거가 되지 않은건지 아님 다시 재생하여 그러는건지
궁금하군요
성가시게지만 답변좀 부탁합니다
초심의 마음 언제나 변함이 없기를

안녕하세요 액취증 클리닉 김헌곤입니다

대개 제가 수술 전 상담에서 말씀 드리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우선 액취증의 원인인 땀샘은 스스로 재생하거나 분열하지 않고 저절로 소멸 되지도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액취증 수술로 땀샘이 없어지면 완치가 되는 것이지요.
재발이 되었다는 것은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불충분한 수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근데 절개를 하게 되면 대개 양쪽이 재발을 합니다.
이유는 절개창의 주변 부에 남기는 경우가 많고 같은 의사가 같은 수술법으로 하게 되면 재발이 같이 되는 것이죠
근데 흡입법은 재발하더라도 양쪽이 다 재발하는 분 보다는 한쪽만 재발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수술을 받아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겨드랑이 아래 피부 밑으로 기구를 집어넣어서 수십 차례 왕복하면서 뽑아내게 되는 데 같은 의사라도 양쪽이 완전히 똑같이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너무 심하게 제거를 하게되면 피부손상이 생길 수 잇기 때문에 흡입술 시 완전히 제거하면서도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을 수 있는 수술의 허용범위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허용범위에 너무 미치지 못하면 재발하게 되고 너무 오버하면 피부 손상이 있게 됩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다보면 약간 남기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논리로 흡입법은 재수술이 비교적 용이 합니다.
남은 양을 다시 조금만 더 없애 주면 완치가 되기 때문이죠.
그런 이유로 흡입법은 재수술이 2번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예외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이상의 설명과 같은 회복 과정과 재발의 이유를 가지게 됩니다.
도움이 되엇길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를 저도 축하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언제나 그 마음으로

서울 성형외과 전문의 김헌곤
서울 대학교 동문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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