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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성 다한증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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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헌곤성형외과 작성일05-12-23 19:10 조회5,0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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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교감신경의 신호 전달 개념을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흔희 다한증을 마치 몸 속에 있는 물의 배출이라고 생각하여, 배출해야할 양이 정해져 있다면, 그 양은 어떻하든 배출이 되어야 하니까 보상성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데, 비슷하게 맞기는 하지만, 엄밀하게 이야기 하자면, 약간 다릅니다.
땀은 교감신경의 자극에 의해 생깁니다.
교감신경이 신호를 내기 시작하면, 신경 전달 물질이 신경줄을 타고 목적 말단 기관으로 맹렬히 돌진해 나갑니다.
근데, 교감신경은 가는 길 중에서 중간 집하장 같은 곳을 거치는 데, 이것이 교감신경절입니다.
교감신경절은 척추 옆으로 쭉 있는 데, 각각의 담당 부위를 가지고 있어서 손, 겨드랑이, 발 등이 각각 다른 신경절을 통해서 작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교감신경절 절제술을 하면, 해당 영역으로 가는 교감신호가 파괴된 신경절 부터 끊기게 되고, 그 결과 해당 영역의 말단부가 땀이 나지 않게 됩니다.
근데 보상성은 상위에서 떨어진 교감신경의 자극을 신경 전달 물질이 전하는 과정에서 교감신경절이 파괴되어 그 쪽으로 전혀 전해지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면, 갈길을 잃은 신경 전달 물질이 우왕좌왕하게 되겠지요.
그러다가 아직 파괴되지 않은 주변의 교감신경절을 찾게 되고, 그 경로를 통해서 원래 전해져야 할 곳으로 가지 못하고 인접한 다른 부위로 신호를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개 손바닥 다한증을 교감신경절 수술을 하게 되면, 인접한 겨드랑이에서 보상성 다한증이 잘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에 보톡스는 어디에서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가 하면, 교감신경의 신호가 땀샘에 전해지는 바로 그 마지막 단계인 신경의 접점에서 신호를 차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신호 차단의 방법도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방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전해 져야할 신호는 마지막 단계까지 전해지기 때문에 굳이 다른 신경절을 찾아 헤멜 필요가 없겠지요.
그래서 보상성 다한증은 이론적으로 생기지 않는 다고 봅니다.

다한증 치료로 땀샘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방법도 있는 데, 저희 병원의 SIT 나 리포셋 같은 방법입니다.
이것도 보상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앞서 설명것을 참고 하시면 당연히 교감신경의 신호와 무관한 땀샘 즉, 공장을 파괴했기 때문에 신호는 전해 지지만, 공장이 가동되지 않아서 땀인 나지않는 것이니까 보상성이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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