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의 의미와 치료 > 진실한 이야기

진실한 이야기

다한증의 의미와 치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헌곤성형외과 작성일05-12-17 16:13 조회4,926회 댓글0건

본문

오늘 답변을 하다가 저도 필(?) 을 받았는 지 다 쓰고 나니 무지하게 긴 답변이 된 자료가 있습니다.
그동안 다한증 이야기를 좀 쓰려고 하다가 하루이틀 미루고 말았는 데, 이번 질문에 대한 답변이 나름 대로 정리가 된 듯하여, 참고하시라고 글을 옮깁니다.
저도 점심 시간을 빼서 답변을 했지만, 답변으로 쓰다보니 다소 매끈하지 못한 점은 이해하시고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한증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히 그 의미를 안다면, 그래서 원인을 이해 하면 그 결과가 기대되는 치료의 관점도 정확해 지리라 생각합니다.
땀이 나는 결론은 땀샘에서 땀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땀은 베이스 라인으로 일정량 내는 것은 누구나 아주 미미하여, 보통사람들이 편안하게 있을 때는 땀이 나지 않는 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땀구멍을 통해서 아주 미량의 땀과 노폐물은 끊임없이 배출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땀이 난다고 생각드는 경우는 어떤 경우입니까?
눅눅하거나 주르륵 흘러 내리는 정도 또는 속옷이 젖는 경우입니다.
이런 일이 생기는 경우는 운동을 하거나 흥분을 하거나, 긴장하거나, 놀래거나 하는 여러가지 상황일 때입니다. 더울 때도 있겠지요.
앞서 말한 그런 상황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그런 조건이 될 때 땀 말고도 한결같이 같이 반응하는 신체 변화가 있지요. 박동수가 빨라지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지만, 그런 조건으로 땀이 날 때 혈압도 같이 오르고,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지요.
이런 일련의 반응는 바로 교감신경이 흥분되기 때문입니다.
즉, 땀은 바로 교감신경의 조절을 받고 있는 생리적 반응입니다.
교감신경의 반대는 부교감신경인 데, 이 두가지는 시소처럼 움직이지요.
그래서 교감신경이 올라가면 부교감은 떨어지고, 부교감이 올라가면, 교감은 떨어집니다.
바로 잠을 편안하게 잘 때는 땀이 나지 않는 데, 잠잘 때는 부교감신경이 상당히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어때요 제 말이 좀 이해가 되시나요? 휴~~~ 그럼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또 다른 생리 반응으로 내장의 기능은 부교감신경의 지배하에 있는 데, 교감신경의 신호가 올라가 있는 경우 즉,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거나, 신경질이 많은 사람일 수록 변비나 설사같은 대장 증세가 많습니다. 왜냐 부교감신경이 떨어지니까요, 우리가 잠을 푹 자지 못하면, 그 다음날 변도 시원치 않는 경우가 많은 데 이것도 부교감 신경이 올라가지 못해서 대장 기능을 원할하게 조율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다한증 환자들도 변비나 설사 증세를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교감 신경이 이야기를 자꾸하다보면, 마치 한의사가 기나 맥을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하게 흐르게 되는 데, 그렇듯 우리 몸의 자율신경의 조절 개념은 너무나 많은 조건과 상황이 얽혀 있어서 하나를 이야기하면, 두개가 더나오고 따져야 할 조건이 많아지고, 그래서 마치 줄을 긋듯이 설명하기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다한증의 이야기를 하면 다한증의 원인은 정확히 말하면 땀샘이 아니라 교감신경의 흥분도에 있습니다.
그 신호 체계를 따져 본다면 상위의 신경계에 교감신경의 신호가 포착되면, 교감신경을 타고 교감신경절을 거쳐서 땀샘에 이르게 됩니다. 이론적으로 이 과정에서 어느 곳이나 강한 자극을 받고 있다면, 땀은 많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로 땀샘이 일반인보다 크거나 양이 많아도 땀이 많이 날 수 있을 것이고, 교감신경이 발달 되어 있어도 땀이 많이 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사람의 해부를 해 보면 다한증을 가지 사람이나, 일반인이나 땀샘의 크기,양, 교감신경의 발달 정도는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문제는 그런 물리적인 개수나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정성적인 화학반응의 단계에서 신호의 자극 정도가 다른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하지만, 다한증을 가진 사람들이 왜 교감신경의 신호가 많은가에 대해서는 밝혀진 명확한 원인은 별로 없습니다. 실제로 원인이 찾아지는 경우로는 뇌 종양이나 척추쪽의 종양 병변등이 있어서 신경계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경우가 잇는 데, 이런 경우는 다한증보다는 종양쪽의 치료가 우선이고, 일반적인 다한증은 그런 눈에 보이는 원인도 없고, 발현시기도 정확지 않으며, 치료의 경우도 아주 우연스럽게 되기도 합니다.
즉, 어떤 눈에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역치가 남보다 낮아서 조그만 자극에 교감신경이 쉽게 흥분되고, 이것이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또 흥분되어 땀이 많이 나면 또 스트레스로 또 땀으로 이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극 반응의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는 교감신경의 신호체계를 차단하는 것이 원인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방법이 됩니다.
그런 치료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교감신경 절제술과, 보톡스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QUICK MENU

온라인상담 직장인 액취증 청소년액취증 sit수술연구논문 수술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