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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치료에 바르는 연고와 과산화수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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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헌곤성형외과 작성일04-07-09 10:48 조회14,6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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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성형외과 의사가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가장 보편적으로 쓰는 연고는 후시딘입니다.
이론적으로나, 실제로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설명을 드린다면,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등 피부 상처에 바르는 연고는 기본적으로 항생제 연고입니다.
무슨 선전 처럼 바르면 상처가 솔솔 낫는 성분은 근본적으로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피부의 상처는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에 의해 낫는 것이 아니라, 피부 자체의 재생력에 의한 것입니다.
그 재생력의 정도는 상처의 깊이에 의해 결정이 되는 데, 깊은 상처는 아무리 잘 치료해도 흉이 남고, 얕은 상터는 내버려 둬도 흉터가 지지 않습니다.
예로 화상을 당해도 얕은 경우는 흉이 남지 않고 깊은 화상은 흉이 심하지요.
근데 일단 상처가 나면 치료는 외부의 자극으로 상처가 깊어지지 않고, 염증 반응으로 상처가 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그래서 상처에 인조피부를 붙이는 것은 외부의 자극, 즉 물이나, 손길이 닿지 않게해서 재생되는 피부의 층이 떨어지지 않게 하고, 항생제를 발라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후시딘을 바르는 이유도 항생제 연고를 덮어 놓으므로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인 데, 피부에 많은 세균총에 후시딘 성분이 비교적 항생력이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후시딘은 성상이 들러 붙거나 떡지지 않아서 재차 발라도 피부에 잔존물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피부의 재생에 좋은 편입니다
말을 하다보니 후시딘 선전 처럼 되어 버렸는 데, 암튼 그런 이유로 성형외과 의사들이 가장 많이 쓰는 연고입니다
그리고 과산화수소수는 항생력이나, 치료능이 있는 약이 아니라 피부의 더러움을 제거하는 일종의 세척제입니다.
한국 사람은 약을 발라서 따금거리고, 거품이 부글 부글 일으면 세균이 잘 죽어나간다고 여기고 있는 데 엄청난 낭설입니다.
과산화수소수 즉 피부에 발르는 정도의 농도로는 세균을 죽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재생되던 피부의 탈락을 유도하여, 상처를 더 나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os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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