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흡입법이라 불리는 개념은 아래 글 중에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협의의 흡입법과 광의의 흡입법 등등,,,,,,

요즘도 상담을 하다보면 흡입법의 개념을 이야기 하는 분들이 많아서, 제 생각을 정리하여, 앞으로 저희 병원 수술법의 명칭을 미국쪽 어법,어원에 의뢰하여, 아래와 같이 정의 합니다.

실제로 흡입법이라 함은 말 그대로 음압을 이용해 빼낸다는 개념인 데, 저희 병원의 수술은 구체적으로 보면 그런 개념이 아닙니다. 흡입해서 잘 나오지 않는 진피층의 땀샘이 재발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런 땀샘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많았고, 롤러 클램프라는 수술법도 그런 의도에서 개발된 제품입니다
저의 수술법은 기존의 흡입법이 가지는 단점을 줄이고자, 제가 나름대로 고민하고 개선하여 만든 기구를 사용하고 있으나, 개념적으로는 롤러 클램프와 비슷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입법이라 부르다 보니 약간의 오해도 있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미국쪽 학자와 의논하여, 가장 수술을 잘 표현하는 의미를 찾아서 저희 병원의 수술법을 Scrape & Inhalation tech(SIT) 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이는 그동안 독특한 방법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온 저의 수술법을 적절히 표현하고, 또 다른 수술법과의 차별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봄 성형외과 학회를 통해 그간의 결과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이때 명칭에 대한 정의도 같이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앞으로 수술법에 대한 명칭을 위와 같이 이해해 주시고, 간단히 약자로 SIT 라고 부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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