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울성형외과 김헌곤 원장, 액취증수술로 특허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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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헌곤성형외과 작성일16-07-29 14:39 조회2,05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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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성형외과 김헌곤 원장, 액취증수술로 특허획득!

[업코리아 뉴스]

기사원문

http://www.upkorea.net/news/articleView.html?idxno=65375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에도 즐거운 휴가를 계획하고 여름을 대비하여 예쁜 옷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반면, 여름만 되면 아무리 세탁을 열심히해도 향수를 뿌려도 소용없이 냄새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액취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다.

해서 기자는 액취증치료에 관해 알아보고자 국내최초로 국제학술지SICE에 SIT라는 액취증수술로 특허를 받았으며 발표한 액취증논문이 실리고 국내 저명한 인사들만 취재하여 공기관에 배치되는 위클리피플이라는 잡지에도 소개된 바 있는 관악서울성형외과의 김헌곤 원장을 취재하기로 하였다.

[기자질문]정확히 액취증이란 무엇인가요?

액취증이란 액취증을 유발하는 땀샘인 아포크린땀샘의 이상으로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내포한 땀을 배출하고 배출된 땀이 피부층의 세균들과 만나 산화되면서 코를 찌르는 특유의 암내를 풍기는 질환입니다.90%이상이 유전적인 요소로 액취증을 앓고 있으며, 비록 유전이 아니어도 갑작스런 체중변화,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액취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때문에 액취증을 유발하는 땀샘인 아포크린땀샘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특히 액취증은 한번 제거되면 다시 재생이 되는 성질이 아니기 때문에 어린나이라도 나이에 상관없이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자질문]땀샘의 이상이라면 요새는 땀억제제품들도 많이 있는데 이런 제품을 써도 되지않나요?

아니요. 땀이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제품은 말그대로 땀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게 도와주는것이지. 암모니아 특유의 냄새를 풍기는 액취증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즉, 땀 때문에 냄새가 나는 줄 알고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땀을 많이 흘려 액취증 냄새정도 더 심해질 수는 있으나 액취증은 땀의 양과는 상관없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아주 소량의 땀으로도 특유의 냄새를 발산하는 질환이므로 제품을 이용하여 액취증을 완화시킬수는 없습니다.

[기자질문]그렇다면 어떤치료가 가장 효과적으로 액취증을 치료할 수 있는건지요?

액취증은 몸 전체에 퍼져있는 에퍼린땀샘과 다르게 특정부위에만 위치하고 있는 아포크린땀샘의 발달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 땀샘을 제거해야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피부를 4~6cm절개 후 뒤집어 땀샘조직을 제거하는 절개법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재발률이 낮음에도 불구 큰 흉터와 긴 회복기간으로 인해 수술 후에도 흉터 때문에 또 다른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수술법이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삼성병원 재직시 때부터 흉터없이 액취증치료를 할 수 없을까란 생각에 수술에 대해 연구하여 SIT라는 수술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입증받아 특허까지 받았었습니다.

[기자질문]SIT수술은 다른 수술과 어떤점이 다른가요?

절개법은 효과는 좋지만 흉터가 크게 남는 것이 단점이며, 리포셋과같은 흡입법은 일반적으로 지방흡입기계를 이용하여 흡입하기 때문에 흉터는 없지만 그 효과가 미미한 것이 단점입니다. 레이저나 초음파같은 시술법은 땀샘을 하나하나 제대로 조사하여 땀샘파괴를 유도하는데 땀샘이 파괴될 만큼 레이저 조사하면 그 열로 인해 주변 피부에도 큰 손상이 오기 때문에 낮은 레이저파장으로 여러 번 치료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SIT의 경우는 절개법처럼 땀샘조직을 직접 제거하지만, 5mm의 아주 작은 구멍을 내어 기구를 삽입함으로서 흉터에대한 단점을 없앴습니다. 또한 제거되어 떨어진 땀샘을 바로 흡입함으로서 혹여 땀샘을 미처 다 빼지못해 올 수 있는 재발률로 현저히 낮췄다는 것이 다른 수술과의 차이점입니다.

[기자질문]회복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절개법이나 타 수술치료의 경우 압박복을 5일에서 길게는 14일간 착용하게되는데, SIT수술법은

3일간은 큰 압박붕대를 착용하여 팔사용을 제거고 그 후부터는 자택에서 밴드관리만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주말을 이용해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액취증 수술 후 주의사항은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액취증은 수술 후 관리가 특히 중요한데, 수술 후 팔 사용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일정기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수술 후 압박복만 입으면 바로 팔을 움직이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치료법들이 있는데 이는 제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확실히 재발률이 높았고 수술부위 피부 회복도 아주 더뎌 회복기간이 길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몇 일간은 팔사용을 금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주의사항입니다.

재발이라고 하셨는데 수술을해도 재발이 되는경우는 어떤것인지..

재발은 땀샘이 완벽하게 제거가 되지않아 다시 냄새가 나는 경우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땀샘을 모두 제거 하지않은게 아니라 못하는 경우가있습니다. 땀샘이 수술적으로는 건드리기 어려운위치에 있으면, 그 후에 혹시모를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에 제거를 못하는경우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예전과 같은 정도의 액취는 나지 않습니다.

평소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피부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하는 청결이 가장 중요하며, 겨드랑이부근은 항상 건조한상태로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합성섬유보다는 천연섬유로 만든 속옷이나 옷을 착용하여 통풍일 잘 되게끔하고, 毛(모)는 흐르는 땀을 고이게 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제모를 하는것이 좋습니다.